디저트를 리뷰하다 -제10화- (생화 2단 케이크편) |
23-12-01 12:51 |
디저트를 리뷰하다
안녕하세요 매주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컨텐츠 디저트를 리뷰하다입니다.
"디저트를 리뷰하다"는 하나의 베이킹책을 선정하여 직접 만들어보고 리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각 셰프들만의 레시피 특징과 함께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과 제작과정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0번째로 리뷰 할 디저트는
2022년도 1월에 출간된 책으로 콩맘시리즈의 3번째, 콩맘의 케이크 다이어리 2 입니다.
앞서 출간된 책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고, 계절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과 스토리가 담긴 케이크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가지의 스킬로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는 '응용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케이크는 생화 2단 케이크 입니다.
웨딩이나 브라이덜샤워 등의 기념일을 생각하며 디자인 하셨다고 합니다.
생화가 올라가 우아하며 고급진 느낌을 주는 케이크였습니다.

이책에는 케이크의 디자인만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제누아즈, 다양한 맛의 크림 등 레시피도 실려있어 케이크를 처음부터 만드는데에 있어 어려움은 없습니다.
디자인을 중점으로 한 책이기 때문에 공정 과정은 담지 않았습니다.
제작한 제누아즈를 이책에서 소개하는 크기로 재단하여 준비합니다.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케이크의 레이어는 딸기생크림을 이용하여 샌딩한 케이크입니다.
이번 제작은 다양한 플레이버를 넣어 제작하고 싶어 레이어를 다르게 구성하였습니다.
책에 실린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하시어 혼동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구성된 레이어는 고소함과 상큼함을 넣어 단조롭지 않은 맛으로 준비했습니다.
피스타치오와 푀유틴을 이용해 고소한 맛, 삼큼한 맛의 체리콩포트, 이 둘을 이어주는 흑임자를 이용한 가나슈로 준비했습니다.
크림은 마스카포네생크림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반 생크림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안에 넣은 레이어의 묵직한 맛과 잘 어울리도록 바닐라빈과 마스카포네를 사용했습니다.

첫번때 시트 위에 피스타치오푀유틴을 얇게 균일하게 펴줍니다.

그 위로 크림을 균일하게 펴 발라줍니다.
크림이 평탄화 되지 않으면 케이크를 재단했을때 시트가 출렁거리는것 처럼 일정하지 않아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번째 시트 위에는 체리콩포트를 올려 펴줍니다.
콩포트는 수분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시트의 바깥으로 나오게 되면 케이크를 아이싱 한 후 색이 물들어 케이크를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트의 0.5-1cm정도의 간격을 두고 펴발라줍니다.

3번째 시트위에는 흑임자 가나슈를 발라줍니다.
맛을 담당하는 레이어들은 균일하게 펴지 않으면 한입한입마다 맛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사용했던 크림으로 애벌 아이싱 한 후 잠시 냉장고에서 보관합니다.
보관하는 동안 2단케이크의 위에 올라갈 케이크도 동일한 방법으로 준비합니다.

바닐라 빈을 넣은 크림을 그대로 아이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작하는 케이크는 꽃이 올라가는 생화 케이크이기 때문에 바닐라 빈을 뺸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아이싱합니다.

두가지 사이즈의 케이크가 아이싱이 완성되면 2단으로 올려줍니다.
윗면에서 보면서 올려야 중앙에 맞게 이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한 꽃을 윗면에 꽂아줍니다.
한송이씩 꽂는것보다 두세송이씩 잡아 꽂아주는것이 더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며, 미리 꼬치로구멍을 낸 후 꽂는다면 더 수월하게 꽂을 수 있습니다.

옆이나 위에서 번갈아가면서 보며 꽂을 꽂아 주어야 나중에 빈곳이 생기지 않습니다.
꽃을 모두 꽂은 후에는 루스커스 잎을 군데군데 꽂아 마무리합니다.


콩맘의 케이크 다이어리2 책은 생크림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크림 만들기, 드립용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가나슈 만들기, 제누아즈 쉬폰 만들기와 함께 총 42개의 케이크 디자인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콩맘의 케이크 다이어리2 를 보며, 계절과 상황에 맞게 케이크를 디자인하고 특별한 날을 기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콩맘의 케이크 다이어리 2: Cake Design Recipe | 정하연 - 교보문고 (kyobobook.co.kr)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